[뉴있저] 윤곽 잡혀가는 21대 총선...정당 구도 변화 / YTN

2020-02-14 68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김형준 /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, 김성완 / 시사평론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선거제도의 변화로 정당구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 지금 이 자리에는 명지대 김형준 교수,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 나와 계십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

반갑습니다. 김 교수님께 먼저 전체적인 구도를 그려달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. 어떻습니까? 이번 선거는 과거 선거와 어떤 점에서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구도가 그려질 거다라고 하는 점이 필요합니까?

[김형준]
총선에서는 몇 가지 변수가 있는데요.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선거구도입니다. 이게 1:1 구도냐, 아니면 1여 다야 구도냐. 이런 식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. 지난 2016년도 총선에서는 3당, 4당 체제로 치러졌습니다.

당시 더불어민주당이라든지 아니면 새누리당 그리고 국민의당, 그리고 정의당. 이 4당 체제로 치러졌었는데요. 이번에는 미래통합당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보수정당들이 파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게 1여 다야 구도로 갈 것이다라는 예측들이 많았었는데 하여튼 선거 두 달을 남겨놓고 신당 전성시대를 맞이하게 됐어요.

그러니까 미래통합당도 있고 또 호남을 기반으로 한 17일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과 그리고 대안신당이 또 창당을 한다고 얘기하고 있고요.


미래한국당이라는 이름을 쓰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.

[김형준]
그렇습니다. 또 우리공화당은 그대로 있고요. 더 나아가서 안철수 신당은 처음에 안철수신당으로 하다가 국민당으로 하다가 국민의당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1여 다야 구도의 성격이 강하지만 129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과 115석으로 출범하게 될 텐데요.

미래통합당으로 보면 거대 두 정당과 더불어서 소수정당들이 격돌하는 이런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. 결국 수도권에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아직 굉장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특히 제3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정당이 어느 쪽 표를 잠식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.


보니까 더불어민주당이 129석, 미래통합당이 118석, 민주통합당이 28석. 아마 이렇게 바른미래당 이렇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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